애플, 원격 조정 카메라 특허 취득...고프로 주가 급락

입력 2015-01-1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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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원격 조정 카메라 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특허상표청(US PTO)에 따르면, 애플은 이날 사용자가 원격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찰리 앤더슨 도허티앤드컴퍼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이날 특허 취득으로 고프로와 같은 카메라를 생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앤더슨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매년 수천여 개의 특허를 취득한다”며 “이날 취득한 특허는 다른 애플 기기를 통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에 장착된 카메라의 줌 기능을 제어하고, 사진과 비디오를 세팅할 수 있는 기능에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플이 신제품 개발에 들어갈 경우 시장에 미칠 파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고프로가 지난해 판매한 카메라는 4백만대 정도지만, 애플의 제품 전략은 수천만대 정도를 예상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2014회계연도에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포함해 2억7000만대의 기기를 팔았다.

이날 나스닥에서 오후 3시 현재 고프로의 주가는 12.5% 급락한 49.71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의 주가는 0.3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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