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예탁결제원이 운영하는 KSD문화갤러리는 전시 100회를 기념해 다음달 2일까지 김정환 작가의 '기억의 날인'을 주제로 특별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KSD문화갤러리는 신진작가 등을 위해 여의도 사옥 1층 로비에 마련한 공간으로 2009년 10월에 개관했으며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전시해 왔다. 갤러리는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발해 대관 및 전시도록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특별전에 참가한 김정환 작가는 대한민국 전람회 특선작가로 스위스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시간의 흔적과 갖가지 사연이 숨어있는 각국의 편지봉투를 재료로 활용해 독창적 회화세계를 펼치고 있다.
유재훈 예탁원 사장은 "이번 100회 기념 특별전을 계기로 과거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라며 "수준 높은 미술품을 감상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따뜻한 자본시장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