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완 쿠마 코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 이사회 의장은 13일 “마힌드라는 향후 3년 동안 쌍용차에 1조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엔카 의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쌍용차를 인수한 후 700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함께 참석한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쌍용차와 마힌드라는 6개의 엔진을 함께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찾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올해 신차 ‘티볼리’를 시작으로 향후 3년간 매년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마힌드라 회장은 2009년 무급휴직 및 희망퇴직한 전 직원들의 복직과 관련해서는 “신차 티볼리가 선전하고 쌍용차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시간에 따라, 필요에 따라 인력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