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왕컵] 바르셀로나 엘체 5-0 대파, 10분 새 3골 몰아쳐 "메시·네이마르·수아레즈 클래스가 달라"

입력 2015-01-09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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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엘체 5-0 대파, 전반 10분 사이에만 3골 몰아쳐 "메시·네이마르·수아레즈 클래스가 달라"

(사진=AP/뉴시스)

바르셀로나가 오랜만에 시원시원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국왕컵에서 엘체를 대파했다.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셀로나)는 9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6시 스페인 캄프 누에서 열린 엘체와의 '2014~15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 1차전 홈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뒀다.

상대팀 엘체가 리그 최하위이긴 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위장염을 앓는 리오넬 메시를 선발로 내세웠고, 네이마르와 루이스 수아레스 등 주전 공격수들을 앞세워 시작부터 엘체를 밀어붙였다.

무게추는 전반 35분부터 바르셀로나에 기울어졌다. 네이마르가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분 뒤에는 수아레스가 호르디 알바의 패스를 받아 골을 넣으며 2-0을 만들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추가시간 메시의 골을 더해 3-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압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후반전에도 동일한 멤버를 내보냈다. 결국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메시의 도움을 받은 호르디 알바가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여기에 후반 15분 네이마르가 아크 정면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엘체 수비수를 맞고 굴절돼 골로 연결되면서 스코어는 5-0까지 벌어졌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원정 경기에 대한 큰 부담 없이 8강 진출에 있어 우위를 점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2일 오전 5시 홈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바르셀로나 엘체 경기를 본 네티즌은 "위기의 바르셀로나?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 3각 편대가 있는 한 절대 위기는 없다" "바르셀로나 엘체, 정말 아침부터 시원시원했다" "새벽 잠 깨고 보길 잘했다. 역시 메시, 네이마르, 수아레즈는 다르구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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