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유증자금 세부 내역 공개…간편결제 사업에 1500억원 투입

입력 2015-01-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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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돋보기]3485억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가를 결정한 NHN엔터가 신사업인 간편결제 사업에 1500억원을 투입한다. 자금 실탄을 확보한 NHN엔터가 신사업에서 어떠한 행보를 보여줄 수 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NHN엔터는 유상 증자 자금 사용 계획을 9일 공시했다. △게임콘텐츠 개발 및 마케팅 비용(150억1600만원)△은행차입금 상환(316억4000만원)△NHN PlayArt Corp에 대한 1차 출자(555억60만원) △게임펀드 출자(150억원)△IDC(Internet Data Center)ㆍ주차장 복합건물 건설(276억8570만원) △NHN Entertainment USA Inc에 대한 출자(100억원) △간편결제사업 진출 관련 마케팅 비용 등(1500억원)△NHN PlayArt Corp에 대한 2차 출자(436억3770만원)이다.

게임 회사인 만큼 게임 콘텐츠 관련 사업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으며 이 계획 대부분 2015년에 집행할 예정이다.

세부 내역을 살펴 보면 올해 2분기~4분기 모바일 게임 마케팅에 100억16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며 웹보드게임에는 11억, PC게임 3 억원, PC방 등 공동 마케팅 비용 16억을 집행할 계획이다.

270억 가량을 투입할 IDC 센터는 약 4190평에 주차대수 약 290대가 가능한 규모로 올해 7월 준공 된다.

유상증자의 절반 가량인 1500억원을 투입하는 간편결제사업은 가입자 및 가맹점 확보, 광고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게임사업에 편중된 사업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게임사업 이외 수익 다변화 차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자원 및 기술력 등과 시너지 발휘가 가능한 크로스 보더 관련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일환인 간편결제서비스 사업분야로 진출한다”며 “본 사업의 본격적인 진행과 관련해 마케팅 비용 등의 지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NHN엔터테인먼트는 시설자금 등을 마련하기 위해 3484억8000만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새로 발행되는 주식은 440만주로 예정발행가는 7만92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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