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리노스, 가방 사업 공격 마케팅… 유통망 확장

입력 2015-01-07 08:30수정 2015-01-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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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돋보기] 리노스가 가방 유통 사업(FnB) 부문에서 공격적인 마케팅 및 유통망 확장에 나섰다. 재난 안전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리노스는 매출의 70% 이상이 FnB 사업에서 나오는 구조다.

특히 중국 관광객을 중심으로 키플링 가방의 인기가 높아, 2월 초 중국 춘절 연휴 동안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6일 리노스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롯데 광명점과 동부산점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며 “올해에도 유통망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리노스는 2003년 11월 키플링, 2009년 11월 이스트팩 영업을 시작해 작년 3분기 기준 총 106개의 백화점(75개), 아울렛(11개), 면세점(16개), 직영대리점(4개)에서 판매하고 있다. 4분기 2곳의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아울렛 선호 현상에 맞춰 기존의 유통망인 백화점, 면세점뿐만 아닌 프리미엄 아울렛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유통채널의 다양화를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2003년 108억원의 매출액을 시작으로 2013년에는 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연평균(CAGR) 19%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매출 증가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것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 같은 성장세는 키플링 브랜드의 인기에 힘을 입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특히 국내에 방문하는 중국 및 일본인 관광객들의 키플링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또 이스트팩 역시 복고 열풍이 불어 닥치면서 국내 중고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리노스는 신학기를 맞이해 공격적인 마케팅도 벌이고 있다. 키플링 백팩을 구입하면 리버서블 백을 증정하는 ‘백플러스백(BAG+BAG)’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또 ‘슈퍼맨이 돌아왔다‘, '무한도전’, '아빠어디가’, ‘개그콘서트’ 등의 PPL 협찬을 통해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에도 한국형 디자인 제품 기획(SMU), 효과적인 마케팅 전략 등을 통해 지속적인 매출신장 및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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