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이 연일 지속되면서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영향이 컸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일보다 9bp(1bp=0.01%P) 하락한 1.94%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1bp 밀린 2.50%를 나타냈고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3bp 빠진 0.63%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이날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2%대를 밑돌았다. 유가하락과 더불어 유럽중앙은행(ECB)이 직접 국채매입에 나설 것이란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국채가격 상승을 부추겼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해 12월 비제조업(서비스업)지수가 56.2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 59.3보다 하락한 수치다. 톰슨로이터를 통한 월가 전망치인 58.5도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