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최첨단 재활훈련 로봇 도입

입력 2015-01-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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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단국대병원)
단국대병원이 뇌졸중이나 척수손상으로 인해 마비증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최첨단 재활훈련 로봇을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해 주목 받고 있다.

6일 단국대병원은 재활로봇 시범사업 병원으로 선정돼 체간보정 재활로봇 2대와 손 재활로봇 3대를 지원받아 환자의 재활치료에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간보정 재활로봇은 일어나는 동작이 어려운 환자가 훈련을 통해 스스로 일어나고 앉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편마비 환자들은 스스로 균형을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재활로봇이 앉은 자세에서는 체간 안정화를 유지하도록 하며 선 자세에서는 균형능력을 회복시켜 준다. 동시에 마비된 근육과 관절을 자극해 근력을 회복시켜 주고 낙상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손 재활로봇은 움직임 신호를 감지할 수 있는 글러브를 착용하고 시각 피드백을 활용한 게임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재활훈련을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근력을 향상시키고 일상생활로의 조기 복귀도 가능하도록 돕는다.

현정근 재활의학과장은 "기술 중심의 연구결과와 임상적 연구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촉진해 장애인과 노인의 재활 및 일상생활 보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재활로봇중개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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