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 고성희, “극중 연인 김재중 사랑할 수 밖에 없어”

입력 2015-01-0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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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성희가 김재중에 대한 첫인상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SPY)'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고성희는 극중 연인으로 출연하는 김재중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분이라서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장에서 되게 놀랬던 게 김재중 씨가 굉장히 순수하고, 인간적이었다. 모든 스태프들이나 배우들에게 상냥하더라”며 “애교도 많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남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앞으로의 호흡을 기대해도 되겠냐는 질문에 "큰일날 지도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파이’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전직 간첩 엄마와 국정원 소속 요원 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2회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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