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리딩뱅크 탈환 준비 끝 실천만 남았다"

입력 2015-01-0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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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지배구조는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 LIG손해보험 인수는 9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고민을 거쳐 방향을 설정했다면 이제 실행하고 실천에 옮겨야 합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리딩금융그룹 회복을 위해선 실행력이 강한 조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취임식때부터 고객에 대한 신뢰회복, 영업중심 경영, 성장동력 확충에 매진해야한다고 강조했다"며 "LIG손보 인수와 조직개편을 통해 그룹의 위상을 회복하는 준비는 모두 마쳤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는 그동안 변화와 혁신을 위해 수많은 청사진을 그려왔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겨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윤 회장은 임직원들이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그는 'CEO와의 대화'란 이름의 온라인 창구도 마련했다.

그는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뤄 모두가 KB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며 "인사에도 현장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임직원 모두가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회장은 임직원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힘을 모은다면 1등 금융그룹의 자긍심을 회복할 날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가슴에 단 KB배지를 자랑스러워하고 자긍심이 넘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다"며 "새로운 도전에 우리 모두 함께 할 수 있도록 제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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