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도시가스요금 인하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성수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급락 등을 반영해 도시가스요금을 1일부터 평균 5.9% 인하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번 인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정기적인 조정으로 동사 매출액만을 변동시킬 뿐 영업이익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4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성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10조3277억원(-3.6% y-y, +56.3% q-q), 4648억원(-7.5% y-y, 흑전 q-q)으로 컨센서스(10조184억원, 4,489억원)와 부합하는 수준으로 추정한다"며 "10월 및 11월 판매량이 전년대비 9.8%, 16.6% 감소하면서 기존 실적 추정치 대비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