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북측에 공식으로 제의한 것과 관련해 “미국은 남북관계 개선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프 래스키 국무부 공보과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의 회담 제의를 지지하느냐는 질문에 “제의 자체에는 특별히 언급할 게 없다”고 말했다.
이어 래스키 과장은 미 정부가 소니 해킹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면서 응징을 추진하는 상황에서 이번 제의가 이뤄졌다는 질문에는 “두 사안 사이의 연결점을 찾을 수 없다”며 구체적인 답변은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