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S&P/케이스실러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지난 10월에 전월 대비 0.1% 하락했다고 투자전문매체 마켓워치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절적인 요인을 반영하면, 10월 주택가격은 0.8% 올랐다. 이는 전월의 0.2%를 웃도는 것으로, 7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4.5% 상승했다. 연 기준으로 10월 수치는 2년 만에 가장 부진한 것이며, 월가 전망치 4.7%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의 10월 집값은 지난 2006년 고점과 비교하면 16% 낮은 것이라고 마켓워치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