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내년 상반기 하락·하반기 반등 전망-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30일 유가가 내년 상반기에 다소 하락한 뒤 하반기에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한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기존에 유가가 (배럴당) 75~80달러 수준에서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55~60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현재 유가 수준도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다만 50달러 이하에서는 유가 반등을 기대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가 반등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고정비 부담으로 인해 기존 광구 생산량이 유지되고, 내년 6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 및 7월 이란 핵 제제 완화가 예정돼 있다는 점 등이 하반기 유가 반등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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