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9일(현지시간) 상승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내논 경기부양책에 영향으로 일본증시는 상승하고 있다. 중국증시는 지난주에 이어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3% 오른 1만7878.26을, 토픽스지수는 0.23% 상승한 1430.7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98% 급등한 3220.12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4% 오른 9258.9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19% 상승한 3360.1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83% 오른 2만3777.54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27일 아제 총리는 소비촉진, 지역경제활성화 등 경제활성화를 위해 219억7000만 달러(약 32조636억원) 규모의 경제대책 예산을 의결했다. 이번 예산은 중소기업, 지방경기회복, 재건사업 등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이번 부양책을 통해 실질 국내총생산(GDP)을 0.7%포인트 정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방 활성화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가 상품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4200억 엔 규모(약 3조8319억원)의 ‘지역주민생활 긴급지원 교부금’ 신설도 포함됐다.
일본증시에서 도쿄전력은 4.55% 급등했고 화학업체인 토소는 3.03% 올랐다.
중국 칭다오하이얼은 0.1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