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
모란시장 상인들은 판매하던 닭에서 최근 고병원성 AI가 발견돼 수도권 등지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자 자발적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시장 안 판매업소에서 가금류 취급 및 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개, 흑염소, 토끼 등의 가축 취급 및 판매 역시 당국의 조치가 있거나 AI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상점 앞에 내놓았던 개, 흑염소, 토끼 등 가축류는 모두 치워졌고 시장 주요 출입구마다 29일 임시휴장을 알리는 안내문구와 플래카드를 걸었다.
모란시장은 한달에 6차례 5일장이 서며, 2000여명의 상인들이 장날 찾는 손님을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