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가격은 26일(현지시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의 성장에도 인플레이션이 억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재료로 작용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오후 4시 현재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bp(1bp=0.01%P) 하락한 2.25%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 전망에 민감한 장기물인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2bp 내린 2.81%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하락으로 30년물과 2년물 국채의 스프레드가 207bp로 6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가이 르바 재니몽고메리스캇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는 "시장은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와 성장률 전망을 낮추고 있다"며 "이는 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