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금융인 릴레이 인터뷰] 오세임 본부장이 꿈꾸는 ‘15클럽’

입력 2014-12-24 10:15수정 2015-06-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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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사람들만 제대로 행동해도 ‘살만한 사회’ 만들수 있죠”

오세임 본부장은 사회 변화의 중심엔 늘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올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만으로 세상이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다. 제대로 생각하고 그 생각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며 “15%의 사람이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면 정말 살 만한 사회를 만들수 있다는 말을 듣고 ‘15클럽(Club)’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15클럽 멤버들은 양식 있는 생각을 하고 또 생각대로 행동하기 위한 사람들이다. 그 지향점은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우리 사회의 15%가 살 만한 사회를 만드는 것은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그의 꿈대로 생각하고 기획하는 멤버가 3명이지만, 5년 이내에 꼭 결성해 움직이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100세 시대 인생 이모작을 앞둔 사람들이 세상의 빛이 되고자 하는 뜻으로 모여 함께 공부하고 행동해 사회의 진정한 어른이 되는 모임을 지향한다.

그가 15클럽을 결성하게 된 이유에는 후배들에게 더 나은 사회를 안겨 주고자 하는 의도도 포함된다. 오 본부장은 후배들에게 “인생은 원래 힘든 것”이라며 “직장 때문에 힘든 것이 아니다. 핑계대지 말고 피하지 말고 가슴을 열고 부딪혀 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길이 있다. 꿈을 원대하게 가져라”고 강조했다.

30여년의 직장생활을 통해 성숙하고 성장해 갔다는 그는 “일은 나에게 소중하고 고마운 소명이었다”며 “일과 함께 멋진 어른으로 성숙해 가는 후배들을 기대한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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