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6.5원↑ 마감…엔화와 동조화

입력 2014-12-2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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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1100원대 초반에서 상승 마감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6.5원 오른 달러당 1102.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이날 3.8원 오른 1100.0원에 출발했다.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재경신하는 등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띠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띠고 있다. 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이 120엔대 초반까지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도 위로 방향을 틀었다.

반면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 달러매도 물량이 꾸준히 출회되며 원·달러 환율의 상단을 제한했다. 통상 월말과 연말에는 근로자 임금 지급 등 원화 수요 때문에 수출업체들이 환전에 많이 나선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틀 연속 100엔당 910원대를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4.77원 오른 100엔당 917.83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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