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4000억 규모 해군 대형수송함 수주

입력 2014-12-23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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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이 독도함에 이어 해군의 두 번째 대형 수송함 건조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달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해군의 대형수송함 후속함 건조사업 입찰에서 건조 사업자로 선정돼 23일 방위사업청과 417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형 수송함은 상륙작전을 위한 병력과 장비를 수송하는 기함으로, 해상 작전을 통제하는 지휘함이다. 또 재난 구조, 국제평화유지활동, 유사 시 국가 차원의 지원활동에도 활용된다.

한진중공업은 2007년 대형 수송함 선도함인 독도함을 해군에 인도한 지 7년 만에 두 번째 건조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대형 수송함 후속함은 해군이 현재 운용 중인 독도함을 기반으로 신기술을 적용하고 최신 장비를 탑재해 작전능력을 향상시켰다. 이번 후속함이 전력화되면 헬기와 고속상륙정 등을 실은 채 원거리 입체 고속상륙작전을 수행할 수 있게 된다. 한진중공업은 2007년 해군에 인도한 대형 상륙함 독도함은 길이 199m, 너비 31m, 흘수 6.6m에 최대 23노트의 속도를 낼 수 있다.

각종 무기를 비롯한 상륙장비와 700여명의 대대급 상륙 병력을 작전지역에 투입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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