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어음부도율 1년來 최저…수도권 소재 中企 부도 감소 영향

입력 2014-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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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어음부도율이 1년내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어음부도율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어음부도율은 전자결제 조정 전 기준으로 전월(0.19%)보다 0.7%포인트 낮은 0.12%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11월(0.12%)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진수원 한은 자본시장팀 과장은 “서울 및 경기 지역에 위치한 중소기업의 부도액이 전달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어음부도율은 지난 8월(0.28%) 40개월 만에 최고치로 정점을 찍은 후 9월(0.22%), 10월(0.19%) 석달째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지난달 지역(0.22%)의 어음부도율이 0.27%포인트 하락해, 0.04%포인트 내린 서울(0.10%)보다 더 크게 떨어졌다.

법인과 개인사업자의 부도업체 수는 61개로 전월에 비해 11개 줄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6개)이 5개 늘었으나 제조업(26개), 건설업(7개), 기타업종(2개)은 각각 7개, 8개, 1개 축소됐다.

신설법인은 6647개로 전월(7596개)보다 949개 감소했다. 부도업체수에 대한 신설법인수의 배율은 132.9배로 전월(146.1배)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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