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신모델 티볼리 응원한 이효리, 어릴적 어려웠던 집안 형편 때문?…과거 발언 눈길

입력 2014-12-23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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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티볼리'

▲티볼리, 이효리(사진=쌍용자동차/뉴시스)

가수 이효리가 내년 1월 출시되는 쌍용자동차 '티볼리' 광고에 무료로 출연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혀 회제가 되고 있다.

이효리는 지난 1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쌍용에서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 티볼리가 많이 팔려서 함께 일하던 직원들을 해고할 수 밖에 없었던 회사가 안정되고, 해고됐던 분들도 다시 복직되면 정말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그렇게만 된다면 티볼리 앞에서 비키니 입고 춤이라도 추고 싶다"는 글을 덧붙이며 티볼리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효리의 이 같은 글에 한 트위터리안이 "쓰시는 김에 티볼리 광고 출연 어떤가?"라고 물었고 이에 이효리는 "써주기만 한다면 무료라도 좋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지난 2월 트위터를 통해 쌍용 자동차 해고 노동자를 위한 '노란 봉투' 운동을 독려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효리의 참여로 모금 목표액이었던 4억7000만원 달성을 두 달 이상 앞당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효리가 이처럼 해고 노동자들에게 관심을 쏟게 된 것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무관하지 않다. 이효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어릴 때 아빠가 이발소를 했고 여섯 식구가 2평이 안되는 방 하나 딸린 이발소에서 생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생활이 어려워 아버지가 시장에서 과일 좌판을 했는데 노점 단속을 나와서 과일 좌판을 엎어버리던 모습이 기억난다"고 고백했던 바 있다.

한편 이효리가 쌍용차 티볼리를 응원한 것에 네티즌은 "이효리 티볼리, 과거에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이효리 티볼리, 어릴 적 일이 강렬했던 듯" "이효리 티볼리, 그래도 착한 일도 하고 보기좋네" "이효리 티볼리, 여튼 좋은 일에는 항상 앞장 서는 것 같아 너무 보기 좋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이효리 티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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