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부실 관련자의 금융거래정보를 분석해 재산은닉의 단서를 추적하는 프로그램(FTTP)을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FTTP(Financial Transaction Trace Program)는 거래 상대방과 거래빈도 분석 등 다양한 검색 기능을 구현해 재산은닉 단서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단서 분석기간도 기존의 2∼3개월에서 2주 이내로 대폭 줄일 수 있다.
예보는 최근 FTTP를 활용해 은닉 단서를 추적, 부실관련자의 부동산 매각 대금이 매수자로부터 배우자에 입금된 것을 확인, 법적조치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은닉 재산 조사기법의 연구와 개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조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