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BOJ 통화회의 결과에 엔화 약세…달러·엔 119.23엔

입력 2014-12-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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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외환시장에서 19일(현지시간) 엔이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 환은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33% 상승한 119.23엔을 기록하고 있다. 유로·엔 환율은 0.24% 오른 146.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5% 떨어진 1.2280달러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이날 일본은행(BOJ)은 통화정책회의를 마치고 기존 통화부양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BOJ는 찬성 8표, 반대 1표로 연간 본원통화를 80조엔 늘린다는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유가 급락이 디플레이션 위험을 가중시킬 것이라는 우려때문에 추가 완화정책 대신 기존 정책 유지를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르니 웨스트팩뱅킹 환율·상품 전략 책임자는 “BOJ가 엔 가치 급락세에 대한 부정적 영향에 대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는 것 같다”면서 “금융시장이 안전자산으로써의 엔에 대한 수요를 줄이고 있는 것을 분명히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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