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19일(현지시간) 오전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급등한 미국 증시에 호재로 작용해 아시아증시에 영향을 줬다. 반면 중국증시는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68% 상승한 1만7499.99를, 토픽스지수는 1.70% 오른 1399.73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하락한 3054.8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18% 오른 8983.30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37% 오른 2만3145.84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85% 상승한 3271.14를 나타내고 있다.
와코 쥬이치 노무라홀딩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우리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입장을 확인했고 시장은 반등을 시험하려 하고 있다”고 발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을 서두리지 않겠다고 발표한 뒤 과도한 위험 회피는 진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들은 일본은행(BOJ)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경기부양을 위해 BOJ가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추가 부양정책을 또 꺼낼지 주목된다. 지난 10월 BOJ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추가 양적완화(QE) 정책을 내놨다.
일본증시에서 도쿄전력은 0.22% 상승했고 실리콘웨이퍼 생산업체 섬코(Sumco)는 2.83% 급등했다.
중국해운집단공사 자회사인 중해발전(China Shipping Development)은 8.18%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