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美 훈풍에 1% 넘게 상승…제일모직 상승세 이어가

입력 2014-12-1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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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넘게 오르며 1900선 회복에 성공했다.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부터 지수 산정에 포함된 제일모직도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19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3.54포인트(1.24%) 오른 1921.04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국 뉴욕증시가 FOMC(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에 따른 영향으로 2% 이상 급등하자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연일 팔자에 나섰던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7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기관도 251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29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제일모직이 포함된 섬유의복이 4% 넘게 급등하고 있다.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운송장비, 음식료품업종 등도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일제히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1.97% 오르고 있는 가운데 제일모직이 9.73% 상승 중이다.

한국전력도 5% 이상 오르고 있으며 SK텔레콤, KB금융, 현대차, SK하이닉스 등도 1~2%대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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