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테인먼트 김우종, 김준호와 공동 대표이자 제시카키친 사장
(사진=뉴시스)
회사 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피한 김우종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준호와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우종은 전직 회계사 출신이다. 계열사 코코에프앤비가 전개하던 외식업체 제시카키친의 대표도 함께 겸임하고 있다.
그러나 제시카키친이 최근 실적 악화로 문을 닫고 난 뒤 김우종 공동대표는 임금 체불, 납품업체 대금 미납 등으로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우종 공동대표는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을 통해 파산신청을 한 후 금전적인 압박을 못 이겨 회삿돈을 횡령하는 극단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김우종 대표가 최근 연기자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될 자금을 추가로 횡령해 해외로 도주했다"고 전하며 "이로 인해 연기자들과 직원들의 급여가 지급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김준호를 비롯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주주들과 직원 및 연기자들은 현재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