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글로벌 준대형차 교과서 됐다

입력 2014-12-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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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사진제공=현대자동차)
세계적으로 안전성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받은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가 준대형 세단의 교과서로 자리매김했다.

19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국내와 해외서 안전과 디자인 관련 상을 휩쓸며 준대형차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제네시스는 18일 미국의 전통있는 디자인 상인 ‘2014 굿디자인 어워드’의 자동차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64회째를 맞은 이 디자인상은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종합 평가해 부문별로 총 700여점을 선별한다.

주최측은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바탕으로 한 신형 제네시스에 대해 기존 모델보다 정제되고 품격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평가했다. 제네시스는 올해 레드닷, IF 디자인 어워드도 수상하면서 세계적 디자인상의 3개를 모두 휩쓸었다.

최근 정부가 실시한 안전성 테스트에서도 뛰어난 성적으로 올해 가장 안전한 차로 뽑혔다.

국토교통부는 17일 올해의 안전한차 1위로 제네시스를 선정했다.

올해의 안전한 차는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에서 시행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NCAP, New Car Assessment Program)’에서 종합점수가 가장 높은 상위 3개 차종을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것이다.

올해는 총 9개사의 13개 차종을 대상으로 충돌안전성(정면·부분정면·측면 충돌 및 좌석시험), 보행안전성(자동차와 보행자 충돌 시험), 주행안전성(주행전복 시험 및 급제동 시의 제동거리 시험), 사고예방안전성(사고예방 안전장치 장착 시 가점 항목) 등 총 4개 분야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가 매겨졌다.

이 평가에서 제네시스는 종합점수 100점 만점에 96.6점을 받아 최고 점수로 1위에 올랐다. 정면충돌, 측면충돌 시험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특히 보행자 보호에서 13개 차종 중 최고 점수를 획득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네시스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실시한 충돌시험 결과에서 승용차 세계 최초로 29개 부문 전 항목 세부평가에서 만점을 획득하며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편, 뛰어난 상품성을 등에 없은 제네시스는 판매량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제네시스는 신차효과를 톡톡히 발휘하면서 올들어 내수시장서 지난달까지 누적판매량이 3만3753대로 전년 대비 205.8%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미국9551대를 포함, 전세계 각지에서 2만9738대 판매고를 올렸다.

현대차는 현재 미국과 유럽, 중동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네시스의 판매지역을 확대발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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