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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산업안전협회는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5대 신임 회장으로 김영기<사진> 전 LG그룹 부사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 50년 역사상 상근 회장으로 기업 임원 출신이 선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54년생인 김 신임 회장은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럭키(현 LG)에 사원으로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인사팀장(이사), LG전자 HR부문장(부사장), LG전자 지원부문장(부사장), LG그룹 CSR팀장(부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00년부터 12년간 LG전자 국내외 40여개 생산사업장의 안전관리체계를 정립했다. 특히 2010년 LG전자가 국내 전자업계 최초로 전 사업장 ‘환경안전보건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획득,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영기 회장은 “현장에 최적화된 안전기법과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현장에 보급해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8일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하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