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美 연준 금리 인상 전망에 하락 …10년물 금리 2.13%

입력 2014-12-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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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내년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길을 밟고 있다는 분석이 커진 영향이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2차례의 FOMC에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오후 4시30분 현재 전일 대비 7bp(bp=0.01%P) 오른 2.13%를 기록하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5bp 상승한 2.74%를, 2년 만기 국채 금리는 6bp 뛴 0.61%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연준은 이날 FOMC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를 나타냈던 ‘상당 기간(for a considerable time)’ 문구를 삭제하는 대신 “통화정책의 정상화 시기를 결정하는데 있어 인내할 수 있다”라는 표현을 새로 추가했다.

한편, 정책위원들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점도표에서 오는 2015년 기준금리 전망은 기존 1.375%에서 낮아진 1.12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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