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윤대ㆍ김기홍 전직 KB출신 거물들 JB운용으로 ‘총집결’

입력 2014-12-17 19:08수정 2015-01-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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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김기홍 전 KB 수석부행장 선임

JB금융지주(전북은행)의 계열사인 JB자산운용(옛 더커자산운용)의 신임 대표에 김기홍 전 KB 수석부행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어윤대 전 KB지주 부회장도 상임 고문으로 출근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주목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JB자산운용은 지난 12일 임시 주총을 통해 김기홍 전 KB수석 부행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김 신임 대표는 최근 KB금융지주 회장 경선 당시 4파전 숏리스트에도 올라 주목 받은 바 있다.

1957년생인 김 대표는 경동고와 미국 바랫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아대학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출신으로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지내면서 1999년 이헌재 금융감독위원장 시절 당시 보험전문가로 금감원 부원장보에 발탁됐다. 이후 충북대 교수로 있으면서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KB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2006년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부행장, 지주사 설립기획단장, 수석 부행장 등을 거치고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의 자회사인 (유)팸트의 대표를 역임했다.

김 대표와 더불어 어윤대 전 KB지주 회장도 이 달 초 임시 이사회를 통해 JB자산운용의 고문으로 임명돼 눈길을 끈다.

JB지주 관계자는 “어 고문은 JB자산운용의 총괄 어드바이저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며 “그동안의 경륜과 국내외 기관 네트워크를 무기로 삼아 JB운용이 특화운용사로 발돋움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B금융지주는 지난 2월 예금보험공사가 보유중인 더커운용 지분 100%을 인수하고 자회사로 편입시켰다. JB자산운용은 해외자원펀드 설정액 국내 1위 운용사로 실물자산 분야에 특화된 역량을 보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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