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브닝 뉴스] 12월 16일- 국토부 조현아 고발ㆍ시드니 인질극 종료ㆍ제2롯데월드 추락사 등

입력 2014-12-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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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조현아 고발...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을 운항정지 또는 과징금으로 행정처분하기로 했다. 또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조 전 부사장은 5일 뉴욕발 대한항공 1등석에서 승무원의 견과류 제공 서비스를 문제삼아 사무장을 질책하며 이륙 준비 중인 항공기를 되돌려 사무장을 내리게 해 항공보안법 등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시드니 인질극 종료, 인질범 포함 3명 사망

시드니 인질극이 약 17시간 만인 16일 종료됐다. 인질 구출작전 과정에서 숨진 2명은 여성 법정변호사인 카트리나 도슨(38)과 린트 카페 매니저인 토리 존슨(34)이라고 밝혔다. 인질범은 1996년 호주로 건너온 난민 출신의 이란인으로, 이슬람 사회·조직의 지도자인 '셰이크'를 자칭하는 소수파 이슬람주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 검찰, '靑 문건' 단일 경로 유출 경로 파악… 수사 마무리 단계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문건 유출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유출 경로를 하나로 파악하고 수사를 마무리 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박 경정이 청와대에서 들고 나온 라면박스 두 개 분량 문건들은 전부 동일한 경로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박지원 일행 방북,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3주기를 맞아 고(故) 김대중 대통령의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 위해 방북길에 올랐다. 박지원 의원은 방북이유에 대해 "지난 8월 김정은 위원장이 김대중 대통령 서거 5주기에 조화를 보냈기 때문에 답례 차원에서 방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내년 한국형 '페이팔' 첫선 보인다

내년 1월 한국형 페이팔인 토종 결제대행사(이하 PG사)의 원클릭 결제서비스가 등장한다. 금융감독원은 국내 PG사 가운데 SK플래닛, KG이니시스, LG유플러스 등 3곳이 ‘간편결제 보안성심의’를 처음으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사이버결제(KCP)는 이미 조건을 만족해 심의가 면제됐다.

◇ 정부, 담배 공급량 확대… 물량 부족현상 완화

정부가 담뱃값 2000원 인상으로 담배 품귀현상이 빚어지는 것을 완화하기 위해 도ㆍ소매점에 대한 담배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담배 매점매석행위에 대한 고시’ 개정을 통해 도·소매점에 대한 담배 공급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공급물량은 KT&G 등 제조사 및 수입판매업자의 유통상재고량에서 공급한다.

◇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서 근로자 추락사

16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 쇼핑몰동 8층에서 일하던 김모(63)씨가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롯데그룹 등에 따르면 김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으며 발견 당시 숨이 멎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쓰러진 김씨가 발견된 장소는 비계가 이미 철거가 된 곳이기 때문에 다른 사망원인이 있을 수 있어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서울 택시 승차거부 적발되면 무조건 과태료 20만원

이달부터 승차거부 사실이 입증된 운수종사자는 처음이라 하더라도 예외 없이 과태료 20만원을 물어야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장기 정차 호객행위를 일삼는 속칭 ‘조폭택시, 총알택시’를 단속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보다 강력한 단속과 처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수능 '세계지리 오류', 대학 추가 합격자 629명

출제 오류가 발생한 작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계지리 성적의 재산정에 따른 대학교 추가 합격자는 총 629명으로 집계됐다. 이미 다른 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이 연쇄적으로 학교를 옮길 경우 편입에 따른 학점 인정 등에서 혼란이 예상된다. 성적 정정에 따른 대학별 추가합격 대상자는 4년제 대학 430명, 전문대학 199명 등 모두 629명이다.

◇ 점심시간에 주식투자로 800억원 번 고교생

뉴욕의 명문 특목고인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생 모하메드 이슬람(17)가 주식 거래로 백만장자가 됐다.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슬람은 자신의 재산 규모가 “여덟 자릿수에서는 좀 많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슬람은 금, 원유 등 상품 거래를 시작했고 오래 지나지 않아 큰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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