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퀀텀닷 적용한 UHD TV… CES 2015서 공개

입력 2014-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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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CES 2015’에 퀀텀닷(양자점)을 적용한 55/65형 울트라HD TV를 선보인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차세대 TV 방식으로 주목받는 ‘퀀텀닷(양자점)’의 포문을 연다.

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5’에 퀀텀닷을 적용한 55인치, 65인치 UHD TV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퀀텀닷은 전압이나 빛을 가하면 크기에 따라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이다. 퀀텀닷을 적용한 UHD TV는 LCD TV 백라이트에 퀀텀닷 필름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IPS(In-Plane Switching) 패널의 강점인 넓은 시야각과 높은 색정확도에 기존 LCD TV 대비 30% 이상 넓은 색재현 범위를 구현했다.

기존 퀀텀닷을 적용한 LCD TV는 독성 물질인 중금속 카드뮴을 사용해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LG전자는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적용해 환경문제도 해결했다.

LG전자 TVㆍ모니터 사업부장 이인규 전무는 “LG전자는 차원이 다른 최상의 화질을 구현하는 올레드 TV뿐 아니라 퀀텀닷을 적용해 색재현율을 높인 UHD TV로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