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줄로 전 美 하원 아태소위원장, 한미클럽상 수상

입력 2014-12-16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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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만줄로. 연합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동아시아ㆍ태평양 소위원장을 지낸 도널드 만줄로 한미경제연구소(KEI) 소장이 15일 한미클럽상을 수상했다. 주미 특파원 출신 언론인 모임인 한미클럽(회장 봉두완)은 이날 오후 서울 롯데 호텔에서 열린 창립 1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상식을 했다.

1992년 미국 일리노이주 공화당 소속으로 하원의원에 당선한 만줄로는 10선(20년 재임) 경력이 있는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이다. 그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등 한미관계 증진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 2010년 천안함 폭침 사태 당시에도 미국 의회의 한국 지지를 주도적으로 끌어냈다. 또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법안과 한국전 국군포로, 실종자 및 납북자 송환 촉구 결의안을 지지하는 등 한반도 문제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첫 한미클럽상 수상자는 당시 주한 미국대사였던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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