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16일 GS리테일에 대해 안정적인 편의점 매출 성장과 함께 양호한 현금 창출력을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지혜 연구원은 "GS리테일의 편의점 부문은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른 소량구매 패턴 확산, 적극적인 PB상품 강화와 상품 믹스 개선으로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또한 내년 담뱃값 인상안(2000원 인상)이 확정됐다"며 "일부 수요 감소를 감안하더라도 판매가격의 가파른 인상에 따른 매출 상승과 담배 재고 보유에 따른 단기적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슈퍼마켓의 이익 기여도가 과거 대비 크게 낮아져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줄어들 것"이라며 "이로 인해 내년 전사적인 실적 개선과 함께 주가 모멘텀은 점진적으로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