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일원 재판관, 伊 베니스위 헌법재판공동위원장 선출

입력 2014-12-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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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원 재판관 ] 최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린 베니스위원회 제101차 정기총회에서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헌법재판소 강일원 재판관(오른쪽)이 크리스토프 그래벤바르터 전임 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일원(55)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베니스위원회 101차 정기총회에서 베니스위원회 산하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에 선출됐다.

강일원 재판관은 아시아계로는 처음으로 임기 2년의 헌법재판공동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됨에 따라 베니스위원회 당연직 집행위원으로도 활동하게 된다. 그는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된 당일 크리스토프 그래벤바르터 전임 위원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기도 했다.

헌법재판공동위원회는 베니스위원회 위원과 각국 헌법재판소, 대법원, 유럽인권재판소, EU 사법재판소, 미주인권재판소의 연락관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베니스위원회와 헌법재판기관 사이의 협력관계를 관장하며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또 각국 헌법재판 판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의 일을 하고 있다.

1990년 동유럽에 민주주의를 확산하기 위해 설립된 베니스위원회의 공식 명칭은 ‘법을 통한 민주주의 유럽위원회’다. 현재 여기에는 유럽연합 47개국과 비유럽 13개국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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