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신저 수익창구는 캐릭터?”… 카톡-라인 신규매장 오픈 줄이어

입력 2014-12-15 08:39수정 2014-12-1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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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네이버의 ‘라인’과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이 캐릭터 판매를 통해 새로운 금맥을 찾아나서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과 카카오톡은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ㆍ중국ㆍ싱가포르 등 세계 전역에 오프라인 캐릭터 판매점을 줄줄이 열고 있다.

라인은 세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2일 일본 도쿄에 팝업스토어 ‘라인 프렌즈’를 개점한데 이어 뉴욕 타임스퀘어에도 올 연말까지 공식매장을 연다. 이는 중국ㆍ태국ㆍ말레이시아ㆍ싱가포르ㆍ콜롬비아 등에 이은 13번째 매장이다.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에버랜드 내부에 상설 라인프렌즈 스토어가 문을 열었고, 서울 명동 롯데 백화점과 제주도 신라 면세점에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라인 메신저에서는 하루 평균 18억번의 스티커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들을 활용한 각종 캐릭터 상품도 높은 인가를 구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톡은 국내시장 우선공략 정책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점에 ‘카카오 프렌즈’ 팝업스토어를 개설했다. 이외 서울 신촌, 대구, 부산 등에도 매장이 마련됐다.

매출도 상상 이상이다. 전국 주요 도시 백화점 매장의 경우 오픈 5일만에 2억원의 매출을 올린 매장이 탄생했고, 부산과 대구 매장은 각각 3주 동안 7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오는 19일 전주 팝업스토어 개장을 앞두고 있는 다음카카오는 캐릭터 라이선싱 사업을 확대하고, 여러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 기회도 확대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모바일 소통 매개체라는 역할을 넘어 이용자들과 실제로 호흡하며 더 큰 가치를 나눌 수 있도록 발전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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