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의 다비드 실바가 챔피언스리그에서 피하고 싶은 상대로 프리메라리가 팀을 꼽았다.
실바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AT 마드리드는 만나고 싶지 않다”며 “모나코, 도르트문트, 포르투 중 한팀과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맨시티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스페인 팀에 고전했다. 지난 2012~2013시즌 조별리그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탈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16강에서 바르셀로나를 만나 고배를 마신바 있다.
실바는 "스페인팀들과는 나중에 붙고 싶다. 그들은 경기력이 굉장히 좋아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물론 16강에 오른 팀들은 모두 어려운 팀이지만 조금의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시티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상대로는 레알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AS모나코, 보루시아도르트문트, FC 바르셀로나, FC 포르투 등 6팀이다.
실바는 "우리는 점점 나아지고 있다. 어려운 조를 통과했고 까다로운 상대인 뮌헨을 꺾기도 했다. 맨시티는 자신감이 넘치고 계속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