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인도 진출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윤정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전문연구원이 인도의 정치·경제 동향 및 투자환경 설명에 이어 배지홍 외환은행 과장이 '인도 은행시장의 특징 및 은행의 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김창수 삼성화재 소장은 '인도 보험시장의 특징 및 보험사 진출전략'에 대해, 박기홍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대기업의 시각에서 본 국내 금융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도는 지난 5월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정부 출범 이후 인프라 확충과 외국인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제성장과 고용 창출을 추구하는 '모디노믹스(Modinomics)'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일반 기업들의 투자 증가도 예상되는 국가다.
국내 금융회사는 11개사가 진출해 총 17개 점포(9월말 기준)를 운영 중이다. 이중 은행은 국민·기업·수출입·신한·외환·우리·하나은행 등 7개사, 12개(지점 7개·사무소5개) 점포가 개설돼 있다. 보험사는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각각 1개 점포를 개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