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폰을 책임질 2人 누구인가

입력 2014-12-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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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삼성저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왼쪽),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오른쪽)(사진=삼성전자)

삼성은 10일 조직개편과 함께 향후 삼성의 스마트폰 사업을 책임질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과 개발실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에는 김석필 부사장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이 임명됐다. 김 부사장은 한국외대 불어불문학을 전공, 프랑스 HEC에서 MBA(경영학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전자 구주총괄, 영국법인장과 프랑스법인장을 역임하고, 지난해 12월부터 삼성전자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을 맡았다.

특히 김 부사장은 문화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며 삼성전자의 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2007년 프랑스 법인장에 취임한 뒤 ‘프랑스 최고 요리사’ 행사를 후원했는데, 여기서 선발된 요리사가 당시 프랑스 대통령으로부터 훈장을 받으며 회사가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에는 고동진 부사장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이 임명됐다. 고 부사장은 성균관대 산업공학을 전공한 뒤 서섹스대학에서 기술정책 석사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하며 역량을 쌓은 뒤 무선사업부 개발실 개발관리팀장, 기술전략팀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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