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中 지표 부진ㆍ엔 강세에 하락세…닛케이 1.60%↓

아시아 주요 증시는 10일(현지시간) 오전 하락하고 있다.

그리스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중국 경제지표 부진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1.60% 하락한 1만7528.42를, 토픽스지수는 1.58% 빠진 1413.42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01% 하락해 거의 변동이 없는 2855.94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09% 떨어진 9120.64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18% 빠진 2만3442.69를,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4% 하락한 3318.54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ㆍ엔 환율은 119.62엔으로 0.06% 하락(엔화가치 상승)했다. 중국, 그리스 경제 둔화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에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전날 그리스 연립정부는 대외채권단이 연내 구제금융 졸업을 반대하자 대통령 선거를 2개월 앞당기는 강수를 뒀다. 펜가나 캐피탈의 팀 수로더 매니저는 “이는 시장에 영향을 주는 주요 쟁점이 될 것”이라며 “일부 투자자들은 자산배분에 변화를 줄 것으로 보여 우리는 앞으로 몇 주간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지난 11월 일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전망치 2.6%를 웃도는 것이나 지난 10월 2.9% 상승보다는 0.2%포인트는 하락한 수치다.

일본증시에서 토요타는 2.69% 급락했고 캐논은 2.34% 빠졌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1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 상승과 같을 것이라던 시장전망을 밑도는 수치다. 한편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7% 하락했다. PPI상승률은 마이너스(-) 2.2%와 전문가 예상치 -2.4%를 웃도는 하락폭을 나타냈다.

차이나유나이티드여행은 2.9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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