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부가가치는 지난해 16조5000억원으로 2004년(16조4천억원) 이후 9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일 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은행산업의 부가가치(순이익과 인건비 합계)는 2011년 25조9000억원에서 2012년 21조원, 2013년 16조5000억원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부가가치는 2004년 16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국 '더 뱅커(The Banker)'지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의 2013년 총자산이익률(ROA)은 평균 1.28%였지만 이 가운데 한국의 은행은 0.38%로, 83위권에 그쳤다.
평균을 넘는 국가로는 케냐 6.00%, 우루과이 4.30%, 조지아 3.80%, 미국 2.00%, 말레이시아 1.70%, 중국 1.46% 등이었다. 반면 영국(0.67%), 프랑스(0.42%), 일본(0.40%) 등은 이에 훨씬 못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