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전] 美 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세…닛케이 0.32%↓

입력 2014-12-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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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5일(현지시간) 오전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실망적인 가운데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돼 증시에 영향을 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0시40분 현재 전일 대비 0.32% 하락한 1만7830.12를, 토픽스지수는 0.17% 빠진 438.11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85% 오른 3153.55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9% 하락한 9198.07을 기록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56% 오른 2만3966.56을,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04% 상승한 3306.10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ECB는 기준금리를 현행 0.05%로 동결했고 예금금리는 현행 마이너스(-)0.20%로, 한계대출금리는 0.30%로 각각 유지했다. 이는 ECB가 지난 9월 기준금리를 0.15%에서 0.05%로 내린 이후 3개월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ECB 본부에서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위원회는 내년 초 현재 통화정책의 효과를 다시 평가할 것”이라며 “현재 경기부양책은 ECB의 재무제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고용보고서를 발표한다. 전문가들은 비농업 고용이 10개월 연속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또 실업률은 전월의 5.8%에서 5.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7000건 줄어든 29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29만5000건을 넘어선 수치이나 고용시장의 안정과 위축을 가르는 30만건을 밑도는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일본증시에서 에어백 결함으로 논란이 되는 다카타는 0.15% 하락했고 미츠미 전기는 1.38% 빠졌다.

연일 기록을 세우고 있는 중국증시는 전날에 이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상당수의 전문가가 중국증시의 장기 강세를 예상하고 있으나 일각에서는 조정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증시의 페트로차이나는 3.1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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