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최로 열린 '2014 예술이 빛나는 밤에' 시상식에서 '전국 10대 문화예술 후원 우수기업' 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부산은행은 부산, 울산, 경남 등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노력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음악과 미술 분야지원에서 두각을 보였다.
부산은행은 지난해부터 지역 음악인재 양성을 위해 젊은 기악․국악 전공자 120여명을 선발, 국내외 유명 음악가를 초청 맞춤식 레슨방식으로 5박 6일간 합숙형태로 진행하는 'BS행복한 음악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매년 부산, 울산, 경남지역의 청년작가만을 대상으로 한 '청년작가 미술 공모전'을 개최해 지역 청년 미술인의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자체 미술 갤러리를 운영해 지역작가들의 작품전시회를 상시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의 예술나무상'을 받았다. 부산은행과 같이 예술나무 후원상울 받은 기업은 KB금융지주, 농협, 네이버문화재단, 구글, 포스코 1%나눔재단, LG생활건강, 벽산엔지니어링, 미진사 등이다.
이번 시상을 주최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973년 문화예술진흥법에 의해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라는 명칭으로 설립됐다. 기초예술분야 지원과 문화예술진흥기금의 조성 및 관리등을 담당하는 민간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