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中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전반적 상승…상하이 3.11%↑

입력 2014-12-0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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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2일(현지시간) 오후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통화 완화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증시 호재로 작용한 영향이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42% 상승한 1만7663.22로, 토픽스지수는 0.44% 오른 1427.85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3.11% 급등한 2763.5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011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0.91% 하락한 9034.79로 마감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50분 기준으로 0.64% 상승한 3326.70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0.30% 내린 2만8474.51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20% 상승한 2만3648.26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장 초반 무디스의 일본 국가 신용등급을 한 단계 강등한 여파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상승마감했다.

전문가들은 무디스의 결정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마츠노 토시히코 SMBC프렌드증권의 수석 전략가는 “신용등급 강등 결정은 제한적”이라면서 “시장은 일본정부가 경기회복세가 감지되면 재정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급등했다. 인민은행(PBOC)가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증시 급등세를 견인했다.

시장은 지난달 21일 기준금리 인하한 데 이어 PBOC가 추가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성장세는 여전히 둔화한 가운데 시장금리는 여전히 높기 때문이다.

이날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급등했다. 하이퉁증권과 중국생명보험은 모두 8% 이상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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