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7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재철 연구원은 "전일 휴켐스는 공시를 통해 말레이시아 사라왁 주정부로부터 연간 40만톤의 천연가스를 20년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며 "이에 따라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암모니아 사업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말레이시아 프로젝트는 2019년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수익성과 사업 가시성이 높다고 본다"며 "휴켐스의 말레이시아 프로젝트 가치를 4890억원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는 DNT 가동률 정상화와 탄소배출권 판매 확대 등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휴켐스의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8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