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연일 최저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알뜰주유소가 위기를 맞고 있다. 1일 경기도 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표시판이 리터당 1688원을 나타내는 반면 약 800미터 떨어진 일반주유소의 가격은 1618원을 기록해 가격 역전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 때 평균 100원 이상 저렴했던 알뜰주유소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이유로는 주유소별 여건과 제품구매 시점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 일반주유소들이 알뜰주유소와의 경쟁으로 가격을 많이 내린 것 등이 꼽힌다. 신태현 기자 holjj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