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1일 본사 이전…부산시대 개막

입력 2014-12-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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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12월 1일부터 본사를 옮겨 부산시대를 연다.

캠코는 1일부터 공기업 지방이전 정책에 따라 부산 문현동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입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캠코는 주택금융공사, 예탁결제원 등 부산 이전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종합기획부를 비롯한 26개 부점, 700여명이 BIFC에 입주한다.

캠코는 앞으로 부산이전 공공기관과 협업 등으로 시너지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지방 이전 자체가 국토균형 발전을 위한 일인 만큼 지역사회와 상생협력,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캠코는 안정적 업무 정착을 위해 조직개편도 실시했다. 본사 이전에 따른 수도권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지역본부를 신설했다. 공공기관 보유 부동산 매각과 개발 등 공적 자산관리기능 강화를 위해 공공사업본부와 공공자산관리부도 신설했다.

홍영만 캠코 사장은 “부산의 본격적인 금융허브시대를 지원하고 부산시민이 신뢰하는 공공기관이 되기 위해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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