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임직원들이 28일 민영화 입찰을 앞두고 자사주 2700만주(발행주식의 4%) 청약을 모집했다.
이번 청약에는 임직원 1만3000여명이 모두 참여해 3000억원 가량이 접수됐다. 임원 1만주, 지점장급 4200주, 부지점장급 3500주, 차·과장급 2500주, 행원 1700주, 계약직 900주 순으로 청약했다.
우리은행 우리사주조합은 청약 물량을 바탕으로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는 우리은행 민영화 입찰에 소수지분 매입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번 입찰에서 비금융주력자인 조합은 최대 입찰 한도가 발행주식의 4%다. 조합은 이날 보증금을 내고 입찰에 참여한다.
한편 소수지분 낙찰자는 다음달 4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