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기업가치 최대 400억 달러 달해

입력 2014-11-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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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트위터의 1.5배…최소 10억 달러 이상 펀딩 추진

▲독일 베를린에서 한 사용자가 우버를 쓰고 있다. 블룸버그

모바일 차량공유앱 업체 우버의 기업가치가 350억에서 최대 400억 달러(약 44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고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우버의 자금조달(펀딩)에 참여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우버의 가치를 이렇게 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우버가 현재 최소 10억 달러 이상의 펀딩을 추진하고 있으며 피델리티인베스트먼츠 등 기존 투자자들은 물론 T.로위프라이스그룹 등 새 투자자가 펀딩에 참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예상대로라면 우버 기업가치는 지난 6월 펀딩 당시의 170억 달러에서 두 배 이상 오르게 된다. 또 상장을 아직 하지 않고 직접 투자를 받는 펀딩 단계에서 미국 스타트업 사상 기업가치가 가장 높게 매겨지는 것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현재 펀딩을 추진하고 있는 세계 3위 스마트폰업체 중국 샤오미는 기업가치가 400억~500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350억~450억 달러에 이르는 기업가치는 트위터의 1.5배에 이르는 것이며 세일즈포스닷컴, 델타항공, 크래프트푸드 등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우버는 현재 전 세계 220여 도시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펀딩을 통해 모은 자금으로 해외시장 공략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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